project31 님의 블로그

RIA 계좌 -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으로 옮기는 것이 유리할까? 본문

절세, 연금

RIA 계좌 -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으로 옮기는 것이 유리할까?

project31 2026. 7. 6. 23:37

2026년 최신 기준 | 절세·연금 | 읽는 데 약 7분

#RIA계좌 #해외주식양도세감면 #서학개미절세 #국내복귀투자계좌 #해외주식절세

📌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

✅ RIA 계좌란? — 해외주식 양도세 감면받는 한시 제도

✅ 지금(7월) 매도하면 80%, 8월부터는 50% — 감면율이 왜 중요한지

✅ 감면 조건과 신청 절차 — 놓치면 못 받는 기한

✅ 나에게 유리한지 판단하는 기준 —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

자신이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낸 서학개미라면 매도할 때마다 22%의 양도소득세가 아깝게 느껴지셨을 겁니다. 그런데 2026년, 정부가 한시적으로 이 세금을 감면해준다고 합니다. 바로 RIA(Repatriation Investment Account, 국내 복귀 투자 전용 계좌)입니다. 해외 주식을 팔아서 생긴 돈을 국내 증시로 옮기면, 원래 내야 했던 양도소득세를 깎아주는 제도입니다. 문제는 이 혜택이 2026년 말까지 한시적이라는 점이에요. 지금부터 정확히 정리해드립니다.

1. RIA 계좌란? — 해외주식 자금을 국내로 돌리면 세금을 깎아준다

왜 이런 제도가 생겼나

최근 몇 년간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 증시로 대거 이동했습니다. 서학개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늘었고, 그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죠. 정부는 이 흐름을 일부 되돌리기 위해 해외 주식을 팔고 그 돈을 국내 증시에 다시 넣으면 세금 혜택을 주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.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턴을 유도하는 정책입니다.

기본 구조

📊 RIA 계좌 절세 구조

① 매도

보유 중인 해외 주식을 매도합니다

② 환전 및 이전

매도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RIA 계좌로 이전합니다

③ 국내 투자

해당 자금으로 국내 주식·주식형 펀드에 1년 이상 투자합니다

④ 감면

요건 충족 시 기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(22%)를 감면받습니다

한시 제도이며 매도 시점이 곧 감면율입니다: RIA 제도는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, 지금(7월)까지 매도하면 80%, 8~12월은 50%로 감면율이 줄어듭니다. 또한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보유하던 해외 주식만 대상이므로, 최근에 새로 매수한 종목은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2. 감면 조건과 신청 절차

감면율 : 매도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

RIA 계좌의 핵심은 언제 매도하느냐에 따라 감면율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. 이 글을 쓰는 지금(2026년 7월) 기준으로 남은 구간은 이렇습니다.

매도 시점 감면율
지금 (2026년 7월까지) 80%
2026년 8~12월 50%
한 달 안에 감면율이 줄어듭니다: 7월까지는 80% 감면이 적용되지만, 8월로 넘어가면 50%로 뚝 떨어집니다. 미실현 수익이 큰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번 달 안에 검토를 마치는 것이 유리합니다.

핵심 조건 3가지

조건 내용
보유 시점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보유한 해외주식만 입고 대상 (매도 후 재매수분 제외)
매도금액 한도 1인당 매도금액 기준 5,000만 원까지 혜택 적용
유지 기간 매도 결제일로부터 1년 이상 유지해야 함 (중도 인출 시 혜택 취소·추징 위험)

신청 절차 : 순서가 중요합니다

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: 기존에 쓰던 일반 증권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먼저 팔면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습니다. 반드시 RIA 계좌로 주식을 먼저 옮긴(입고) 뒤, 그 계좌 안에서 매도해야 감면 대상이 됩니다.
1

RIA 계좌 개설 — 증권사별 1인 1계좌 개설 가능 (전 금융기관 합산 매도 한도 5,000만 원)

2

해외주식 입고 —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이체 (입고 후 추가 매수는 불가, 매도만 가능)

3

RIA 계좌 안에서 매도 및 환전 — 매도 대금은 결제일에 자동으로 원화 환전됨

4

국내 자산 투자 — 국내 상장주식, 국내 주식형 ETF·펀드, 예탁금에 한정해 투자 (채권 투자 불가)

5

1년 경과 후 출금 및 감면 적용 — 원화 환전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출금 가능, 감면은 이후 세금 신고·납부 시점에 반영

증권사마다 취급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: RIA 계좌는 모든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제공되는 상품이 아닙니다. 해외주식 거래가 많은 대형 증권사부터 순차 도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, 기존에 거래하던 증권사 고객센터에 RIA 계좌 취급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.

놓치기 쉬운 조건 : 다른 계좌에서 해외자산을 사면 혜택이 줄어듭니다

RIA 계좌만 잘 활용한다고 끝이 아닙니다. 2026년 한 해 동안 RIA가 아닌 다른 모든 계좌(연금계좌·ISA·신탁 계좌 포함)에서 해외주식, 국내 상장 해외투자 ETF/ETN, 해외주식형 펀드를 순매수하면, 그 금액에 비례해서 RIA의 세제 혜택이 줄어듭니다. RIA로 국내에 자금을 옮겨놓고 동시에 다른 계좌로 해외 자산을 또 사들이면 혜택 취지에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. 해외 ETF를 연금저축이나 ISA에서 정기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면, RIA 계좌를 활용하는 동안은 이 매수를 잠시 멈추거나 규모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.

실제 계산 예시

📌 2025년 12월 23일 이전 매수한 해외주식을 지금(7월) 5,000만 원에 매도, 매매차익 3,250만 원 발생 시

· 매매차익: 3,250만 원

· 기본 공제액: 250만 원 (모든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공통 적용)

· RIA 공제액: (3,250만 원 − 250만 원) × 80% = 2,400만 원

→ 최종 과세표준: 600만 원 → 양도소득세 약 132만 원

RIA 없이 일반계좌에서 매도했다면 (3,250만 원 − 250만 원) × 22% = 약 660만 원의 세금이 발생했을 상황입니다. 지금(80% 구간) 매도해도 약 528만 원의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.

3. 나에게 유리한지 판단하는 기준

유리한 경우

 다음에 해당한다면 RIA 계좌를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.

· 해외 주식에서 큰 폭의 평가익을 보고 있어 매도 시 양도세 부담이 큰 경우
·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보유해 입고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
· 어차피 국내 주식·ETF로 자산을 일부 재배분할 계획이 있던 경우
· 1년 이상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 여유 자금인 경우
· 지금(7월) 안에 매도 가능해 80% 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경우

신중해야 하는 경우

 다음에 해당한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.

· 지금 보유 중인 해외 주식을 계속 들고 가고 싶은 경우 — 매도 자체가 손실일 수 있음
·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— 세금 아끼려다 투자 손실이 더 클 수 있음
· 1년 이내 자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— 중도 이탈 시 감면 취소 위험

세금을 아끼는 것과 좋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. RIA 계좌는 "세금 감면"이라는 확실한 이득이 있지만, 그 대가로 보유하던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자산으로 최소 1년 갈아타야 한다는 실질적인 투자 결정이 동반됩니다. 세금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, 국내 증시로 자산을 옮기는 것 자체가 지금 내 투자 전략에 맞는지 먼저 판단해야 하죠.

 

저의 경우, 해외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손실 중입니다. 저로서는 옮길 이유가 없어요.  손실을 확정 짓고 옮겨서 세금 80% 감면이 이득이 있을까요? 국내 주식으로 옮긴다고 수익을 크게 얻을 수 있는 보장도 없습니다. 전략상 저는 미국 주식 보유를 유지하고 미래에 수익을 주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해요. 이처럼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합니다.

RIA계좌 설명
RIA계좌 설명

4. 결론 및 실천 체크리스트

✅ 결론 — 오늘 바로 확인할 것

  • 거래 증권사에 → RIA 계좌 취급 여부 문의
  • 매도 순서 → 반드시 RIA 계좌로 입고 후 그 안에서 매도 (기존 계좌 매도는 혜택 무효)
  • 보유 해외 주식 → 2025년 12월 23일 이전 취득분인지 확인 (이후 매수분은 대상 제외)
  • 매도 타이밍 → 지금(7월) 80%, 8~12월 50% — 빠를수록 유리
  • 한도 확인 → 1인당 매도금액 5,000만 원까지만 감면 적용 (전 증권사 합산)
  • 다른 계좌 주의 → RIA 활용 기간 중 연금·ISA 등에서 해외자산 순매수 시 혜택 축소
  • 투자 결정 → 세금 혜택보다 국내 자산으로 전환이 내 전략에 맞는지 우선 판단
  • 유지 의무 → 1년 이내 단 1원이라도 중도 인출 시 전체 혜택 취소

 

※ 이 글은 2026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, RIA 제도의 세부 요건·감면율·시행 시기는 정책 확정 및 증권사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정확한 내용은 반드시 거래 증권사 또는 국세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